그러나 그분은 그것들을 만류하신다. 아직은 그분이 영광의 관과 왕복을 받으실 수 없다. 그분은 아버지 앞으로 들어가신다. 그분은 자신의 상한 머리와 찔린 옆구리와 상처 난 발을 보이시며, 못 자국 난 손을 드신다. 그분은 자신의 승리의 증거품들을 가리키며 자신이 재림하실 때에 무덤에서 일어날 큰 무리의 대표자로서 그와 함께 부활한 자들을 요제(搖祭)의 단으로 하나님께 바치신다. 그분은 회개하는 한 죄인을 인하여 즐거워하시고, 한 영혼을 인하여 노래로써 기뻐하시는 아버지께 가까이 나아가신다. 땅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아버지와 아들은 이미 합의하셔서 인류가 사탄에게 정복당하게 될 경우에 인류를 구속하기로 언약을 세우셨던 것이다. 그분들은 손을 굳게 잡고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하여 보증인이 되실 것이라는 엄숙한 서약을 하셨다. 이 서약을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것이다 ∙∙∙ . 공의가 충족되었다고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사탄은 정복되었다. 지상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받으시는바” 된다(
엡 1:6, 영문 참고). 그들은 하늘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대표자들 앞에서 의롭다는 선언을 듣게 된다. 예수께서 계시는 곳에 그분의 교회도 있을 것이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다(
시 85:10).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팔로 아들을 안으시고,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히 1:6)라고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