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엇이 악인으로 하여금 비록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 중에 있다할지라도 이처럼 열매 맺지 못하고 영적으로 헐벗도록 하는가? 이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결핍과 무관심이다. 다윗은
“악인의 죄얼이 내 마음에 이르기를 그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 하니”(
시 36:1) 라고 말하고 있다. 어쩌면 그는 외형적으로 언약의 백성에 속해 있을 수 있고, 언약 안에 있음을 자부할 수 있으리라. 그러나 그의 믿음은 아브라함의 육신적 자손이라는 것에 잘못 뿌리 박혀져 있을 수 있다. 침례 요한이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구세주를 만나도록 준비시키러 왔을 때 그는 그의 기별과 바리새 인들과 사두개 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 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리라”(
마 3:8, 9). 성령의 열매 없이는,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율법에 따른 성화된 생애가 아니고서는 하나님의 공헌하는 백성의 모든 종교적 주장은 무가치하며 오직 수치로 인도할 것이다. 이런 일이 어느 누구도 피할 길 없는 마지막 심판의 때에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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