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가
이사야 40:3을 사용한 방법에 있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그가 그 예언자의 말의 뜻을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그 길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평탄게 될 것이라고 이사야가 말하는 데 반해, 마태는
“하나님”을
“그” 즉 예수로 바꾼다. 그처럼 마태의 독자들은 그가 앞서
1:23에 제시했던 가르침—즉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시다—을 또다시 받고 있는 것이다. 능숙한 솜씨로, 우리의 기자는 그의 복음서의 주요 주제들을 깊이 각인(刻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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