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때때로 가려움을 느끼며 대부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일부 질병이나 환경 조건 그리고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증상이 되기도 한다. 가려움이 생길 때 자연스럽게 긁게 되는데 거기에 상응하는 아픔이 나타나고 이렇게 하면 가려움이 좀 줄어들게 된다. 그래도 지나치게 긁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250.1)
II. 원인
1. 약물 부작용(adverse drug reactions): 부작용을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약은 페니실린, 다른 항생제들, 바르비투르산염, 아스피린, 그리고 아스피린 유형의 약들이다. 때로는 약을 복용한지 여러 날이 지나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251.1)
2. 알레르기(allergies): 눈과 코가 가렵고 가려운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옻나무, 음식, 약품, 그리고 다른 흡수 물질의 접촉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생긴다. (251.2)
3. 건조한 피부(dry skin): 피부에 발진이 없이 가려움이 생기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건조한 피부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많고 건조한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너무 습한 날씨에도 일어난다. (251.3)
4. 습진(eczema): 습진의 특성은 가려움과 발진이다. 작은 물집이 생겨서 진물이 흐르다가 딱지가 생긴다. 만성적이며 알레르기나 접촉 피부염과 같은 다른 피부 질병과 연관되기도 한다. (251.4)
5. 감염(infections): 진균류나 이스트에 의한 감염이 소양증을 일으킨다. 질염, 무좀, 그리고 윤선(ringworm) 등이 대표적인 실례이다. (251.5)
6. 기생충의 만연과 해충에게 물림(parasitic infestations and insect bites): 모기나 다른 해충에게 물리면 가렵다. 이것은 침이나 독이 피부 속으로 침투된 것에 대한 반응이다. 피부 위나 아래에 서식하는 기생충도 심한 소양증을 일으킨다. (251.6)
7. 발진이나 뾰루지(rashes): 수두나 대상 포진은 가려움을 일으키는 가장 익숙한 질병이다. (251.7)
8. 전신성 질환(systemic diseases): 소양증은 때때로 심각한 정신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신장병, 림프종, 백혈병, 담관 장애, 황달, 갑상선 질병, 그리고 다른 질병들이 소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251.8)
9. 심리적 원인(psychological causes): 스트레스나 정서적 문제도 소양증을 일으킨다. 소양증이 다른 어떤 신체적 상태와 관련이 없는 경우는 심리적 원인에서 올 수 있다. (251.9)
III. 예방 및 치료
1. 벌레나 곤충에게 물리지 않도록 한다. (251.10)
2. 피부가 건조한 경우 15분 정도 온수 욕을 적용하고 로숀을 바른다. (251.11)
3. 실내 온도 조절기를 좀 낮추면 피부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251.12)
4. 가려운 곳 긁는 것을 가능한 한 줄이도록 한다. 종종 가려움증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251.13)
5. 많은 경우에 발진은 알레르기 반응에서 온다. 알레르기 검사를 하여 그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도록 하고 “제거와 도전” 방법으로 식품 알레르기를 극복해 나간다.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