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은 하늘 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일에 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도록 사람들을 초청하고 있다. 세상의 흐름은 이제 결정되고 있으며 하나님의 성소로부터 그 승리의 절정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의 영혼을 인내와 믿음 가운데 지키도록 해야 한다. 그분은 운명의 책들을 펴고 있다. 그는 그를 따르는 자들을 옹호하기 위하여 아버지 앞에 서 있다. 이 예언의 의미심장한 것은 그것의 적용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117.4)
 심판의 기별
 하늘 성소에서 심판의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 그리고 그분의 재림 시에 인자가 하늘 구름을 타고 나타나기 전에, 그분의 오심을 위해 세상을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과 운동에 의하여 세상은 환하게 밝아질 것이며 세계는 경고를 받게 될 것이다. 그분의 백성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 심판의 기별을 전파함으로 지상에 한 일을 행하고 계신다. 그분께서 오실 때에 지상에서 그분께 온전히 충성하는 한 교회를 갖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바벨론에 의해 더럽 혀지지 않을 것이며, 또한 그들은 짐승의 권위의 표를 받음으로 배교한 권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생애에 하나님의 소유권의 표인, 하나님의 인을 받게 된다. 심판의 기별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위한 개인적인 책임과 준비인, 생애의 의로움을 위한 하나님의 호소이다. (118.1)
 이 최종적 기별이 또한 요한계시록 14장에서 발견된다. (118.2)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의 곡식이 다 익었음이라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지니라(계 14:6-16).
(118.3)
 추수 때는 세상의 끝이다(마 13:39). 이 본문이 분명하게 지적하듯이, 이 심판은 재림전 심판이다. 이 최종적 기별은 두 가지를 선포하고 있는데, 곧 영원한 복음과 하나님 심판의 시간이다. 사람들은 짐승과 그의 우상과 표,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예수께 충성 되는 것 사이에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결정적이며 최종적이 될 것이다. 마지막 기별은 온 세상을 위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한 마지막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 심판의 기별은 그리스도께서 돌아 오시기 전에 마지막 경고로서 세상과 대면하게 될 것이다. 지금 열리고 있는 하늘 법정은 모든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이와 같이 거기에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한 위기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조사의 충분한 조명 가운데 서 있는 사람들만이 승리하여 온전하게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의 심리는 사람들을 피할 수 없는 책임 가운데 서게 한다. 이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계명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더 심각하게 생각하기를 배워야 하며, 죄와 불순종이 점증하는 이러한 시대에 구원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잃어버림을 당할 가능성을 주의 깊이 저울질해야 한다. (119.1)
 우리의 시대는 홍수 전의 시대 이래로 어떠한 때보다 하나님의 법에 대항하여 반역하는 시대이다. 마귀는 그가 삼킬 자를 찾기 위하여 큰 분노로 내려왔다(벧전 5:8; 계 12:12). 세상적인 사단의 힘들, 즉 부도덕성, 포악, 적대감, 그리고 불순종은 사람들의 마음 위에 내리누르고 있다. 감각적인 즐거움, 사소한 것과 피상적인 것에 대한 과도한 집중, 하나님의 요구들에 대한 점증하는 무관심들이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떠나게 하는 마귀의 모든 무기들이다. 준비하기에 게을리하는 것은 오직 사람의 영원한 생명의 궁극적인 상실로 인도할 뿐이다. (119.2)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4-36).
(119.3)
 오늘날에는 권위로부터의 자유를 크게 부르짖고 있다. 많은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율법과 성경에 하나님의 분명한 진리에 대해 거의 조롱하는 무관심으로 자유를 찾고 있다. 제어되지 않은 면허가 우세한 분위기이다. 저속한 도덕적 생애의 위험이 율법적 종교보다 더 큰 문제이다. 때때로 사람은 십계명의 도덕적 법령에 대한 엄격한 순종에 대한 교회의 요구를 율법주의로 분류하여 선고하는 것을 듣게 된다. 이러한 언급은 우리 시대의 참된 도덕적 문제를 뒤쪽으로 밀어 놓게 된다. 오늘날에 종교적 율법주의에 의해 잘못 인도된 사람들의 수는 육체의 더럽힘에 의해 종이 되어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적다. (120.1)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로부터 이러한 이탈의 와중에서, 그분이 오실 때 그들의 주님을 기쁨으로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진리에 붙어 있어야 하며 그들의 주님께 충성해야만 한다. 우리의 시대에 도덕적 영적 해이함의 무서운 능력이 세상을 전적인 재앙의 경계로 가져왔다. 하늘 성소에서 바로 이 순간에도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앞에 사람을 대신하여 서 계시다는 거룩한 심판에 대한 깨달음의 인식은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가 우리에게 헛되이 주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주님의 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새로운 헌신을 가져오게 한다. (120.2)
 이 심판은 우리의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것이 하나님께 중요한 문제임을 선포한다.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령께서 지상과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멸망시키는 죄와 악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도무지 기뻐하실 수 없으시다. (120.3)
 이 시대를 위한 세상의 가장 큰 필요는 새로운 정치적, 국제적 평화 계획이 아니라 하늘 성소로부터의 하나님의 최종적 움직임에 대한 분명한 이해이다. 사람들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안전할 수 있다.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제공한다. 그것은 아무런 정상적인 발전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지 못함을 선포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을 구원할 종교적 정치적 개선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은 멸망에 임박해 있다. 이 심판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절정을 이루는 구속사의 최종적 국면이다. 그 위에 하나님 교회의 희망이 놓여 있다. 이 심판의 결과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와 역사의 선고가 역전되는 것을 보게 되는 하나님 백성의 승리를 세우게 되며, 사단과 반역한 세력의 거짓됨이 드러나게 되며 그것은 뒤집히게 된다. 지금에서도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볼 수 있게 되어 가고 있다. 사단의 권세들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거나 그의 표를 받기를 거절하는 하나님 백성들을 대항해서 싸우고 있다. (120.4)
 이 심판의 기별의 큰 목적은 하나님 백성으로 우리 시대의 어둠과 안개를 믿음의 눈으로 꿰뚫어 성소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로 향하는데 있으며, 온 세상에 임하게 될 시험의 시간에 그분께 그들의 충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121.1)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 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일 3:19-22).
(121.2)
 재림전 심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새롭게 된 지상에 들어갈 허락을 받기 위하여 하늘 법정에 사람의 이름이 제시될 그 날을 준비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그분의 길에 자신을 기꺼이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121.3)
그러므로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치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너희에게 넉넉히 주시리라(벧후 1:10, 11).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