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적 언약신학 제 2 장 아담, 노아,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
 “주를 두려워한다(yiŕat Yahweh)”는 히브리어 구절은 하나님의 계명을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것, 즉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고, 그를 섬기는 등(신 10:10, 12; 전 12:14; 사 1:19-20 등)에 표현된 하나님에 대한 떨리는 존경을 묘사한다. 웬햄(Gordon Wenham)은 창세기 22장에 나타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여기에 완전한 신뢰와 완전한 순종 속에 나타난 믿음의 예증이 있다”13고 언급하였다. (35.4)
 바울은 하나님의 할례 명령은 아브라함이 이미 믿음으로 의롭게 된 이후에 주어졌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아브람은 “무할례 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롬 4:11)으로 할례를 받았다. 바울은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롬 4:13)고 설명하였다. 그는 심지어 아브라함을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라고 부르며, 이렇게 한 것은 “저희로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11절). (36.1)
 아브라함은 그의 의롭게 하는 믿음은 위기의 때에 충성에 대한 시험을 견딜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그의 믿음은 교리적 믿음 이상의 것임이 입증되었다. 그것은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계명을 믿으며 순종하는 믿음이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믿는 믿음이 아브라함의 믿음의 본질이었다. 아브라함은 그저 몇몇 순종의 행위를 더한 추상적인 믿음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창 15:6) 이후에 역사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웬햄이 그것을 잘 설명하였다. (36.2)
구약에서 믿음은 약속을 믿는 것과 계명을 순종하는 것 둘 다를 포함 한다. 히브리서 11:8-19야고보서 2:18-24이 아브라함의 생애에 대한 설명에서 “믿음으로 아브라함이 순종했다”(히 11:8) 하고, “믿음이 행함으로 온전해졌다”(약 2:22)고 강조한 것은 두 번째 국면에 대한 것이었다. 히브리서는 신앙의 두 측면 즉 믿음과 순종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14
(36.3)
 참고문헌
 1 Robertson, The Christ of the Covenants, 95.

 2 Ibid., 93.

 3 J. Jocz, The Covenant: A Theology of Human Destiny (Grand Rapids, MI: Eerdmans, 168), 21.

 4 Gordon J. Wenham, Genesis 1-15, WBC (Waco, Tex.: Word Books, 1987), 194.

 5 Hasel, The Promise, 29.

 6 Eichrodt,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1:429.

 7 Wenham, Genesis 1-15, 1:205.

 8 Ibid., 1:206-207.

 9 Ibid., 1:208.

 10 McComiskey, The Covenants of Promise, 55.

 11 Wenhan. Genesis 1-15, 1:280.

 12 J. A. Moyter, Old Testamment Covenant Theology, 신학과 학생들이 녹음한 네 개의 강의록 (London; Bedford Square, 1972-73, 6. 화잇(E. G. White)은 “위대한 희생 제물이신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분께서 영광 가운데 오시는 모습을 통해 여기서 구속의 경륜이 그에게 제시되었다. 또 아브라함은, 이 땅의 약속의 최종적이요 완전한 성취로 그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주어지기 위하여 에덴의 아름다움으로 회복되는 것을 보았다”(Patriarchs and Prophets, 137)고 하였다.

 13 Gordon Wenham, Faith in the Old Testament (Leicester, England: Theological Students’ Fellowship, 1976), 8.

 14 Wenham, Genesis 1-15, 1:335. (36.4)